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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임신일기

허니문베이비 '뚝딱'이의 존재를 처음 알게된 날 / 극초기 임신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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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을 다녀온 후 왠지 임신을 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왼쪽 아랫배가 쿡쿡 쑤셨고 분비물의 양도 증가했다.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어느날은 남편과 고량주를 마시려는데 너무 역해서 찔끔 마시고 다 버렸다 (휴 다행..) 

계속 느낌만 가지고 있다가 남편한테 이야기했다.

"나 왠지 임신같아 ㅋㅋㅋㅋ" 

남편 " 헐 설마?? 이렇게 빨리?" 

둘다 반신반의 했다. 

생리 예정일이 지났고 남편한테 임테기를 사오라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임테기 두줄!!!!!!!!! 

임테기 두줄!! 예상은 했지만 당황했다 ㅋㅋ 

보통 "여보!!!!!!!!!!!나 임신이야!!!!!!!!!!!!!!!!!!!!!! " 하면서 남편도 울고 고맙다고하고 그러던데.... 우리둘은 정말 어안이 벙벙했다 ㅋㅋㅋ 

화장실에서 나온 후 "임신 맞는거같은데?" 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어??? 진짜?" 라고 했다 ㅋㅋㅋ

아예 무계획 이기도 했고, 분명 임신이 힘든거라고들 했는데.. 너무 쉽게 되서 놀란것이다... 물론 아기가 생긴 일은 분명 기쁜 일이었다!!

하지만 우린 저 임테기를  100% 믿지 못했다.. 

며칠 뒤 ... 핑크색 새 임테기로 재 테스트를 해봤다.. 

핑크 임테기로 추가 테스트 진행

ㅋㅋㅋㅋ 선이 더 굵어졌다. 분명 처음 테스트할땐 흐렸는데, 이제 매우 진해졌다 ㅋㅋㅋ 

와..진짜 임신이구나..

그래도 우리 둘다 100% 믿지 않았다. 병원에서 임신 맞다 하기 전까진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병원은 5주차에 가라고들 하던데, 어차피 아기집 안보이면 피검해준다고 해서 4주차쯤 병원에 갔다.
역시나 애기집은 보이지 않았고 ㅎㅎㅎ 의사샘은 '피검은 아기집이 보여야할 시기에 안보이면 받는거다' 하시면서 피검도 안해주셨다 ㅎㅎ 여전히 미궁속으로 ~ 하지만 이때부터는 임신사실이 점점 믿겨졌던 것 같다. 

병원에 간 김에 자궁경부암검사, 성병검사 같은걸 받았다. 임신 전에 미리미리 해봤어야 하는데 좀 아쉬웠지만 ㅠ 그래도 도 할 수 있는 검사는 다 해보고싶었다.

결과는 다행히 정상 ㅠ_ㅠ 그리고 다시는 허탕치지 않기 위해 5주차를 지나 6주차에 병원에 갔다.

6주차 초음파

드디어 아기집 발견!!!!! ㅎㅎ  6주차에는 보통 다이아몬드반지 시기라고 하던데 반지가 제대로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난항도 잘 보이고, 심장 팔딱팔딱 뛰는것도 보였다 ㅎㅎ  
물론 의사샘이 아직은 이르다며 심장소리를 들려주시진 않았다.

후 임밍아웃 시기가 다가온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