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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연돈 예약 / 방문후기 / 맛있게 먹는법 / 삼각김밥 먹으며 새벽 5부터 대기했던 썰 / 논짓물해수족욕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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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5일부터 연돈이 예약제로 변경되었다.
예약 방법

1. 제주도 방문(제주도 내에서만 예약 가능


2. 테이블링 앱 다운로드


3. 검색창에서 연돈 검색 후 하단의 즉시예약 클릭
(방문하려는 날짜의 전날 20:00부터 예약가능 - 4월 5일 방문 예정이면, 4월 4일 오후8시부터 예약 가능)

4. 인원수, 날짜, 시간 선택 후 요청사항에 주문할 메뉴 입력

5. 카카오톡에서 예약 확정 문자를 받고 입장 시 예약확정 문자를 보여주면 됨 (10분 지나면 노쇼처리)

지금은 예약제로 변경되었지만 방문했을 당시엔 선착순 대기제였다. 남편의 소원 연돈을 먹기위해 새벽 5시부터 삼각김밥 먹으며 대기했던 썰을 풀어본다. 🍙

2020년 5월의 새벽녘. 4시 반에 기상한 우리는 연돈에 5시 10분쯤 도착! ㅎㅎ

주차장은 벌써 꽉 차있다. 남편은 더 본 호텔 앞에 주차를 하러가고 나는 대기줄에 선다.

대기줄 은 거꾸로 된 ㄷ자 모양이다. 날이 밝아오고 어느새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


계속 서서 기다리는게 힘들었는지 남편이 찢어진 박스를 주워왔다ㅋㅋ 근처 편의점에서 사온 삼각 김밥과 아메리카노 먹으며 무한대기😇

비오고 날도 쌀쌀해 덜덜 떨면서 5시간 대기 후 드디어 10시!

10시가 되면 직원이 나와 선착순으로 예약을 도와준다.

그날 분명 35팀 안에는 들지 못한거 같은데....추가 팀을 받았던 것 같다. 1시로 예약 완료! 🙏🏻😍

배가 너~~~무 고팠지만 연돈을 맛있게 먹기위해 밥을 먹을 순 없었다. 카페로 고고싱

우연히 간 카페가 족욕카페라니... 안그래도 추웠는데 잘됐다 🥶 (카페 이름은 논짓물해수족욕카페)

탁 트인 창문으로 바다도 보고 뜨신 물로 족욕도 하니 살것같다. 시간이 돼 다시 연돈으로 출발~

연돈도착! 🐽

사모님이 예약 이름을 확인하고 홀로 들여보내주신다.

우리는 끝에서 세번째 순위여서 테이블에는 못 앉고 바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여기가 사장님 직관자리였다!!! ㅋㅋㅋ

주문은 예약할 때 미리 받는다. 우리는 등심까스1, 치즈까스1, 수제카레2개를 시켰다. 이제 또 기다림..

음식이 나왔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오후 1시까지 무려 8시간 30분만에 만난 돈까스 😱😱

우리는 치즈가 식기 전에 치즈돈까스를 각각 하나씩 먹고 그 다음에 등심을 먹고 다시 마지막에 식은 치즈돈까를 먹기로 했다. 🐷

꼭 해보고싶었던 치즈늘리기 ㅎㅎ

치즈돈까쓰는 뜨거울때, 식었을 때 맛이 달랐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식었을 때가 훨씬 맛있다. 치즈가 식어야 더 식감이 알차고 쫀득하다.

연돈의 식은 치즈돈까스는 내가 먹어본 돈까스중 젤 맛있는 돈까스다 😭

그 다음 등심. 고기는 두껍고 촉촉해고 육즙이 가득 차 있으며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촉촉했다. 겉은 큼직큼직한 빵가루 덕와 장인의 기술로 잘 튀겨져서 정말 바삭바삭하다.

소스에 찍어서 냠냠 😋 부드러운 고기와 바삭한 튀김의 조화가 참 좋다.

그 다음 카레. 카레는 일반적인 맛이라 느꼈는데 남편은 맛있다며 난리였다 😮 결국 내 카레도 조금 줬다 ㅋㅋ

결론적으로 연돈은 확실히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고 그 중에서 식은 치즈돈까스가 정말 최고였다 ㅎㅎ

연돈 맛있게 먹는법
1. 뜨거운 치즈까스 하나 맛보기
2. 등심까스 먹기
3. 식은 치즈까스 먹기 💜

드디어 식사 끝~!!!
남편의 소원을 이뤄줘서 넘 기뻤고 나름 뿌듯한 시간이었다 ㅎㅎ 다시 대기하라면 절대 못할 일이지만 예약제로 변경되었으니 제주도 가면 또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