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배고파
딱 점심 시간이었다.
방 구경 다 하고 다시 로비로 갔다.
건물에서 나오면 보이는 풍경 ㅠㅠ 동남아는 역시 리조트지!!! 나무가 정말 많다.
길을 쭉 따라가면 오른쪽에 로비가 있다.
식당은 로비 건물에 있다. 아침에는 조식당, 점심 저녁에는 레스토랑으로 운영한다.
식당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바다가 보인다 ㅠㅠ 캬
음식 시켜놓고 뷰 구경중. 너무 뜨거워서 테라스에 앉기는 힘들다.
식당에서 내려다본 풍경. 아 수영장 끝내준다. 수영장에 바도 있잖아. 너무 더워서 못 들어갔지만 다음에는 꼭 들어갈래
바다다!!!
음료가 나왔다. 내가 시킨건 망고쥬스!!
아빠는 여기 와서 수박쥬스만 시킨다 ㅎㅎ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개당 만원정도 했던가. 현지 물가 치고 비싸지만 괜찮다. 입맛에 잘 맞았다. 부모님들도 좋아하셨다.
내사랑 볶음밥
밥 다먹고 잠깐 산책했다. 여기는 로비 뒤쪽 산책길. 리조트가 정말 크고 산책로가 잘 되어있다. 예약한 내 손 칭찬해.
밥 다먹고 택시타고 시내로 갔다.
리조트는 시내랑은 좀 거리가 있어서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
시내 정말 한산하다. 무이네 사막 투어 예약해야지.
어 그런데 왜 투어 예약하는 곳이 하나도 안보이지... 라오스는 안 이랬는데 이상하다 ㅠㅠ
결국 어떤 잡화 가게에서 예약했다. 서로 말귀를 못 알아 들었지만 손짓 발짓으로 예약 완료.
지프 한대에 2만 얼마였다. 다음날 새벽 4시 반쯤에 리조트 앞으로 온다고 했다.
아빠는 안 가기로 했고, 엄마/이모/나 셋이 가기로 했다.
예약하고 과일 가게 들러서 과일 샀다. 이 동네 과일 엄청 비싸다...
옷 구경 하는데 강아지가 쳐다본다.
아빠가 쥐포를 줬다. 쥐포 주니까 어찌나 허겁지겁 먹던지... 강아지야 행복해야해
밥먹고 과일 사고 리조트 가서 잠깐 쉬었다. 이때는 뱀부 빌리지가 시내에 있는지 모르고 마사지 예약을 따로 못 했다 ㅠ
더 클리프에 로비에 얘기하면 해준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자기네 스파 아니니까 예약을 안 해줬다.
그래서 결국 오후 4시쯤 택시타고 무작정 뱀부 빌리지에 갔다.
뱀부 빌리지 마사지 예약하러 가는 길. 여기 리조트도 진짜 좋아 보인다
오후 8시 밖에 시간대가 안 남았다고 해서 8시 마사지로 예약하고 다시 리조트에 와서 쉬었다.
마사지 가기 전. 엄마랑 이모랑 리조트 산책 하고 가기로 했다. 해가 지고 있다.
리조트가 워낙 커서, 숙소에서 바다가 꽤 멀다. 그만큼 산책길도 길다.
낮에 너무 뜨거우니까 차라리 저녁 수영이 나을수도 있다.
바다 도착. 파도가 세다. 아무래도 더 클리프 프라이빗 비치는 해수욕 하기 좋은 곳은 아닌 것 같다.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진짜 휴양이 이런것일까.
아 하루만 휴가가 길었다면, 리조트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 쉬고 싶다.
부모님 모시고 오는 여행인데 나는 일정을 왜이리 빡빡하게 잡았을까.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제대로 휴양해야지.
시장에서 보라색 / 파란색 옷 맞춰 입은 이모랑 엄마.
마사지 시간이 다 돼서 로비로 가서 택시를 불렀다.
기다리는 이모와 엄마.
택시 기다리면서 찍은 리조트 모형!!
뱀부 빌리지로 도착! 마사지 웰컴 드링크를 준다.
마사지 하기 전 아픈 곳이나 강약 정도를 체크한다. 한국인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로 된 문답지를 줬다.
나는 항상 '중간' 세기로 체크한다.
마사지 들어가기 전에 인증샷!!! 여기 마사지샵 분위기가 정말 너~~~~~~~~~무 좋다 ㅠㅠㅠ
왼쪽 아래에 나무막대로 해주는 90분짜리 마사지를 했다. 가격은 약 4만원 정도.
마사지사 아주머니는 HOA 였다. 마사지는 역시 경력이 있는분이 잘 한다고 했던가. 진짜 시원하게 잘 해주셨다.
그런데 나 저 문답표에 어깨 아프다고 적어놨는데 ㅠㅠ 어깨는 별로 안 주물러 주셨다. 저거 마사지사들이 잘 안 보는가 보다. 그래서 '나 내일 또 올건데요, 나 어깨좀 많이 주물러 주세요 나 어깨 아파요 ㅠㅠ' 라고 했더니,
HOA 아줌니가 나 내일 그 시간에 이미 잡혀 있어 ㅠㅠ 라고 했다. 아쉽지만 포기하고 리조트로 다시 돌아갔다.
다음날 다시 뱀부에 갔다. 세기는 중간 세기로, 어깨 아프다고 적어놨다. 그런데 HOA 아줌니가 나타났다!!!
아 ㅠㅠ 감동. HOA 아줌니가 시간대를 바꿨다 보다!!
이번 마사지는 달랐다. 아줌니는 내 문답표는 보지도 않은 채 '세기는 강, 어깨 집중 공략' 해서 마사지를 해줬다.
아줌니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마사지 해줬다. 아프긴 했는데 참았다. 나중에 나오면서 아줌니가 '너 어깨 2-3일 후에 완전히 풀릴거야'라고 했다. 그리고 2-3일 후에 진짜 어깨 아프던게 싹 사라졌다.
진짜 아주머니 감사해요... 1년이 지난 지금도 어깨가 안 아파요 ㅠㅠ 아주머니 다음에 또 가면 인사드릴게요!!!!
팁을 더 드렸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
아무튼 마사지를 마치고, 밥을 먹으러 갔다. 오늘 저녁은 기대하고 기다리던 해산물이다!!!!
[보케거리 맛집 미스터 크랩 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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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보케거리 가면 '미스터 크랩'으로 가세요. 옆집도 가지 마세요. 사기칩니다. 라는 후기가 종종 보였다. 나는 그냥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미스터 크랩으로 갔다. 마사지 끝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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