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투어 하고 나서 한 숨 잤다. 오늘 하루 숙소에서 온전히 쉴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일어나자마자 테라스에 나갔다.
엄마랑 아빠랑 이모는 이미 나와있다. 이 장면을 기억하고 싶어서 사진으로 찍었다. 사진 한 장에 베트남에서의 여유, 뜨거움, 한가함이 모두 담겼다.
쉬고 있는 이모.
바다 보러 나가는 엄마. 나도 같이 따라간다.
날씨는 덥고 햇빛도 뜨겁다. 여기서 셀카 몇 장 찍었다.
점심 되니까 배는 고픈데 나가기는 귀찮아서 룸 서비스를 주문했다.
피자가 이만원 이었나... 생각보다 작다. 토핑이 큼직큼직하게 들어간 건 아니었지만 맛있었다.
밥 먹고 마사지 받으러 고고
뱀부 빌리지 마사지 최고!!! 마사지 후기는 따로 적어놨다 ㅎㅎ
숙소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보케 거리로 밥 먹으러 갔다. 엄마가 보케거리에 있는 BON BON 오징어 튀김이 유명하다고 한 번 가보자고 했다.
택시 타고 BON BON 도착
오징어도 두 마리 잡고
생선(핑크 피쉬라고 했다)도 한 마리 잡았다.
식당 내부 모습 ㅎㅎ 핑크빛 네온 사인으로 꾸며져 있다.
오늘도 바닷가 좌석에 착석.
빼놓을 수 없는 단골 메뉴는 타이거 맥주!
오징어 튀김이 나왔다. 두 마리 시켰더니 두 접시가 나왔다. 정확한 맛은 기억이 안나는데 맛있었던 것만 기억난다. 괜히 유명한게 아니었다.
볶음밥도 시켰다. 난 여기 볶음밥이 왜 이렇게 좋지.
우리 가족은 모닝글로리에 푹 빠졌다. 모닝글로리만 있어도 밥 한끼 뚝딱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핑크 피쉬 요리가 나왔다. 맛은 그저 그랬다.
강아지 사진은 언제 찍은거지.
맛있게 먹고 나왔다. 다 해서 한 4만원 정도 나왔다. 너무 배불리 먹어서 소화 시킬겸 보케 거리를 돌아다녔다.
철판 아이스크림 집이 있어서 철판 아이스크림을 하나 시켰다.
철판 아이스크림 집에는 우리보다 먼저 온 러시아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러시아 할머니 한 분이 말을 걸었다. 할머니가 자기도 코리안 이라면서 자기 아버지가 코리안 이라고 하셨다. 아마 고려인의 후예이신 것 같았다. 할머니랑 기다리는 동안 즐겁게 이야기했다. 할머니 행복하세요!!!
아이스크림 완성!!!!
아이스크림을 먹고 다시 숙소로 왔다. 리조트에는 누워서 바다를 보며 음료를 먹을 수 있는 바가 있다. 좋아 보이지만 들어가지는 않았다.
오늘이 숙소 마지막이구나 ... 너무 아쉽다...
다음에 오면 며칠 동안 숙소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일정으로 잡아야겠다.
아쉬운 마음에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다시 호치민으로 / 호치민 해산물집 Ran Bien 후기]
2019/11/15 - [해외여행/[호치민·무이네] 4박 5일 가족여행] - 4일차 - 호치민 슬리핑 버스·짐 맡기기·Ran Bien [호치민/무이네 4박 5일 여행]
4일차 - 호치민 슬리핑 버스·짐 맡기기·Ran Bien [호치민/무이네 4박 5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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