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예랑이는 대구출신으로, 대구에서 20년간 살아왔다.
예랑이를 만나고 처음 대구를 가봤다. 그 때 먹었던 나의 인생곱창집 '홍림'을 소개한다.
안지랑 곱창골목은 대구 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 2분간 걸으면 보이는 안지랑 오거리의 우측에 있다. 나라별 국기가 걸려있는 곳이 안지랑 골목이다. |
평일 초저녁이라 사람이 별로 안 보이는데, 주말에는 입구부터 붐비는 곳이다. 홍림을 가려면 여기서 쭉~ 더 들어가야 한다.
나라별 국기가 걸려있다. 대한민국 만세!!!
걷다보면 새 골목이 나온다. 오른쪽을 보면 나무색 간판 '홍림'이 있다.
간판을 제대로 본게 처음이다. 치즈 불곱창 한번도 못 먹어봤는데 다음에 오면 먹어봐야지.
웨이팅 엄청 긴 곳인데, 일찍 가길 잘했다.
곳곳에 감성적인 글귀가 적혀있다. 곱창에 소주는 정말 최고지..
식당에 들어가면 곱창 특유 내가 나는데, 옷에 배면 큰일나기 때문에 비닐에 옷부터 집어넣는다.
홍림 메뉴. 대구 출신들은(예랑이와 예랑이 친구들) 보통 곱창한바가지를 주로 먹는다. 가격은 500g 12,000원. 지금 보니까 막창이 진짜 싸네...!! 막창은 1인분 150g에 8,000원
곱창한바가지와 막창 2인분을 시켰다.
기본반찬. 양파절임, 상추, 옥수수 , 고추 마늘 등이 있다.
곱창이랑 같이 먹는 것들은
무 절임이 있고,
막장이 있다. 예랑이는 막장이 나와야 진정한 대구곱창이라고 했다 ㅎㅎ
곱창한바가지는 양은 접시에 나온다. 그리고 아줌니가 바로 불판에다 쏟는다!!!
막창 이인분도 나왔다.
곱창을 불판에 펴주고, 휘적거리면서 집게로 뒤집어가며 굽는다.
서서히 익어가는데, 살짝 태워진 양념이 너무 맛나보인다..캬
막창은 어느정도 익으면 자르는데, 반은 그냥 동그랗게 자르고, 반은 펴서 자른다. 여기도 취향이 갈린다.
다익었다..!!!
막창부터 한입!! 아 막창은 그냥 그렇다. 엄청 맛있는건 모르겠다!!!! ㅎㅎㅎ 아무래도 막창이 너무 얇은 것 같은데...
역시 여기 대표 메뉴는 곱창이다. 저번에도 먹었지만 여기 정말 최고다 ㅠㅠㅠㅠㅠ 겉에 양념이 살짝 매콤하면서 달콤하고 곱창에 누린내도 잡아준다. 중독적인 맛이다. 쉴 새 없이 계속 들어간다.
이날 소주도 엄청 마셨다...!
'홍림'가면 막창은 잘 모르겠고 곱창 드세요 곱창!!!!
예랑이의 고향이라 그런가, 나는 점점 대구가 좋아진다 ㅠㅠㅠ
대구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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